쌍용자동차가 일부 부품협력사들의 부품 납품 거부로 인해 중단됐던 생산라인을 재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평택공장 본관 앞에 부품협력사들이 쌍용차를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모습.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1.3.2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본관 앞에 부품협력사들이 쌍용차를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는 모습.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1.3.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평택공장 부지의 자산재평가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쌍용차는 경기도 평택시 동삭로 455-12 외 165필지의 자산재평가를 실시한 결과 장부가액 4026억원이던 자산이 6814억원으로 늘어 2788억원이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쌍용차의 지난해 말 기준 자본잠식률은 111.8%, 자본 총계는 -881억원으로 완전 자본 잠식 상태였지만 이번 자산재평가로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돼 완전 자본 잠식 상태를 벗어났다.

쌍용차 측은 오는 13일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 폐지 절차에 대한 이의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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