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하나 기자] 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는 19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민과 함께 걷기대회를 열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코스는 북구 만덕1동 상학초등학교에서 집결해 석불사 입구, 천주교 공원묘지, 소나무산림욕장을 거쳐 만덕 2동 디지털도서관까지 약 7km 거리다.

이번 걷기대회는 지난 5월 19일 김해공항이 있는 강서구 낙동강 제방에서 시작한 범시민 릴레이 걷기대회에 이어 진행되는 행사다.

주최 측은 낙동강을 넘어 부산시내 전역을 본격적으로 순회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걷기대회에 앞서 건강증진을 위한 보법 시범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김해공항 가덕이전 쟁취’라는 문구가 새겨진 600m 대형 비행연과 회전연도 하늘 위에 띄운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약 1000여 개 풍선을 하늘로 날릴 후 ‘김해공항 가덕이전’이란 글이 적힌 조끼를 입고 구호를 외치며 유치 염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걷기대회는 부산시민, 시민단체원 등 1000여 명이 함께한다.

주최 측은 “김해공항 가덕 이전에 대한 시민의지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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