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 거리상담. (제공: 서초구) ⓒ천지일보 2021.4.6
노숙인 거리상담. (제공: 서초구) ⓒ천지일보 2021.4.6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이달부터 관내 노숙인 발굴, 상담‧지원을 위한 ‘노숙인 거리상담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그간 고속터미널, 교대역 등 노숙인 밀집 지역 위주로 사회복지과 전담부서에서 직접 순찰‧상담을 실시했으나 전문성의 한계와 인력 부족으로 사각지대를 찾아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전담 순찰 인력 4명을 채용해 산재지역 순찰강화로 노숙인 관리 사각지대가 없도록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구는 노인숙 거리상담과 시설종사 등 경험이 풍부한 전담인력을 채용해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상담으로 노숙인 맞춤형 지원으로 진행된다.

노숙인 거리상담. (제공: 서초구) ⓒ천지일보 2021.4.6
노숙인 거리상담. (제공: 서초구) ⓒ천지일보 2021.4.6

거리 상담반은 관내 전역을 매일 돌면서 노숙인 상담활동으로 안전·건강체크, 시설입소 권유에 힘쓰며 자활 가능성이 높은 초기 노숙인이나 청년 노숙인은 사회 복귀를 돕는다.

조은희 구청장은 “노숙인도 길 위에 사는 우리의 이웃으로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라며 “노숙인의 사회 복귀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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