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지난 2020년 남원시 사회적경제박람회를 방문해 홍보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남원시청) ⓒ천지일보 2021.4.5
이환주 남원시장이 지난 2020년 남원시 사회적경제박람회를 방문해 홍보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제공:남원시청) ⓒ천지일보 2021.4.5

사업 선정돼 총 1억원 예산 확보

오는 11월 사회적경제박람회 개최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사업

[천지일보 남원=류보영 기자] 남원시가 지역특화사업 선정으로 남원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추진에 초록불이 켜졌다.

남원시 일자리경제과 사회적경제팀이 행정안전부의 ‘2021년 사회적경제 협업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돼 총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5일 밝혔다.

사회적경제박람회와 사회적경제기업의 온라인몰 상세페이지 제작으로 기획된 이번 사업이 행안부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사회적경제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김재연 일자리경제과장은 “지난해 사회적경제팀은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남원시 최초 사회적경제박람회를 짜임새 있게 개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박람회를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게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남원시 김남재 사회적경제팀장은 “‘두근두근 온남원 춘향세일페스타’라는 제목으로 개최될 이번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우리시의 사회적 기업들이 추구해 온 사회적가치를 시민사회에 알려 ‘돈보다 사람 중심’이라는 사회적가치를 널리 공유하겠다”며 “이번 박람회가 사회적기업들의 상품 홍보 및 판매를 위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온라인몰 상세페이지 제작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오랜 과제인 온라인 판매처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판매처 확보에 한계가 있는 사회적기업이 온라인 매출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상세페이지 제작이 필수라는 인식에서 시작된 온라인몰 상세페이지 제작 지원사업은 남원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판매 촉진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자리경제과 사회적경제팀은 전북도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남원시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수립 사업’ 예산 5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전북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남원시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수립 사업’은 남원시의 사회적경제 현주소에 대한 진단 및 생태계 조사를 통해 지역맞춤형 정책실행의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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