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5명으로 집계된 27일 오전 서울역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36일만이다. ⓒ천지일보 2021.3.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5명으로 집계된 27일 오전 서울역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36일만이다. ⓒ천지일보 2021.3.27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8 예수비전치유센터 서울수정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해당 교회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4명 늘어 총 34명이 됐다.

이날 오후 8시 30분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해당 장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접촉자를 찾고 이들에게 코로나19 감염검사도 받을 것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이 17개 시·도의 모든 주민 대상으로 “3월 15일 이후 서대문구 연희로28 예수비전치유센터 서울수정교회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아 달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증상 여부와 상관 없이 방문했다면 무조건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당 종교시설 관련 전국에서 발생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34명, 대전 28명, 전국 23명, 경기·경북 각 20명, 대구 11명, 충남 2명, 광주·전남 각 1명 등 136명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지난달 15일부터 전국 서울, 대전, 경기 하남, 전북 전주 및 군산, 강원 횡성 등에 위치한 수정교회 지교회 방문자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이어 오늘은 서울수정교회만 따로 지목,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안내를 한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전국에 지부가 있어 교인들이 돌아가며 타 지역의 예배를 참석하는 형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예수비전치유센터는 해당 수정교회의 전국 지교회들에 따라 붙는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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