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매장. (제공: bhc치킨)
bhc 매장. (제공: bhc치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bhc치킨이 직영점과 가맹점 등 전 매장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등급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음식점 위생 등급제는 음식점 위생 수준이 우수한 업소에 한해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로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과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17년 5월부터 시행됐다.

평가 전문 기관이 식품위생법 관련 준수 사항, 시설 기준, 위생관리, 영업자 의식 등 총 63개 항목에 걸쳐 평가하며 결과에 따라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단계로 나눠진다.

지난해 11월부터 가맹점별 음식점 위생등급을 추진해 온 bhc의 전국 1500여개의 모든 가맹점이 참여해 매장 위생관리에 본사와 가맹점이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70여개 매장이 심사를 통과해 매우 우수, 우수 등 등급 지정을 받았다. 순차적으로 등급 심사가 진행되며 적게는 2주, 길게는 3개월이 소요된다. 조만간 나머지 매장도 신청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치킨은 기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위생등급 획득이 매우 까다롭다. 위생등급 신청이 저조한 업계의 흐름을 비춰볼 때 이번 bhc치킨의 전 매장 위생등급 획득 추진은 매우 이례적이다.

bhc치킨은 지난해부터 ‘더 맛있고 더 깨끗한 더 친절한’ 슬로건 아래 고객 중심 경영과 품질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고객과 가맹점주의 양방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콜센터를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고 고객 컴플레인 제로화를 목표로 위생과 품질관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위생등급 추진은 그동안 꾸준히 실천해 온 품질 경영의 연장선으로 매장 내 위생과 청결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여 가맹점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업의 특성상 치킨은 다른 업종에 비해 위생 등급제를 받기 어렵지만 등급제 획득을 통한 위생관리 강화에 가맹점과 본사 모두 공감하고 있다”며 “먹거리 안전에 대해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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