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1.4.4
정부대전청사 (제공: 산림청) ⓒ천지일보 2021.4.4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청장 최병암)이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을 국내 일반인과 전문가 211명, 20개국의 해외 산림관계자 211명을 초청해 교육했다.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REDD+) 교육 프로그램은 세계적 기후변화 위기 대응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으로 주목받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일반인들에게 소개하고 국제산림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며, 중견국으로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기여하고 잠재협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어 왔다.

해외 온실가스 감축(REDD+) 시범사업 국가들을 대상으로 각국의 사업 추진현황 공유와 역량배양을 지원하고 중남미, 아프리카 등 잠재협력국가를 대상으로 우리의 산림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16회 해외 초청과정을 운영했고, 20개국의 산림공무원이 한국을 방문했다.

또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국내 교육과정은 기후변화 정책 및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고취하기 위한 일반인 대상 기본 교육프로그램과 대학, 기관 등에서 기후변화 정책을 담당하는 관계자들과 해외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동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전문가 공동연수 등을 추진해 왔다.

국내교육 연수 프로그램은 총 7회 실시했으며,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재택교육 수요자들을 고려해 비대면 강의로 추진하여 대면강의 보다 더 많은 인원이 수강했다.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통해 대상 인원 확대를 추진 중이다. 국내외 총 110명의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외부 여건이 안정되는 대로 대면교육, 해외초청 연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 박영환 해외자원담당관은 “산림은 유엔(UN)이 인정한 온실가스 흡수원이며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같은 산림훼손 방지 노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광받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산림청은 기후변화와 해외 온실가스 감축(REDD+) 분야에 민간과 협조를 강화하고, 잠재협력국가들과 협업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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