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년인턴 지원사업 참여자. (제공: 서초구) ⓒ천지일보 2021.4.4
서초구 청년인턴 지원사업 참여자. (제공: 서초구) ⓒ천지일보 2021.4.4

중소기업·청년에 1인당 月60만원 지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고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사업인 ‘청년인턴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인턴지원사업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의 범위에 속하는 기업을 자치단체가 선정하고 해당 기업과 MOU를 체결해 1인당 월 60만원(청년인턴 10만원, 인턴고용 사업장 50만원)을 지원해주는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이다.

올해 (사)대한미용사회 서울시 서초구지회, (사)대한제과협회 강남서초지회와 MOU를 체결해 상·하반기 총 30명의 저소득 청년에게 인턴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상반기에 총 15명의 청년인턴이 선발했으며 4개월간 총 3만 6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선발조건을 완화해 만 18시~34세 미만 청년 중 가구소득이 70%이하 재산이 3억 미만인 자를 우선 선발했다고 구는 전했다.

구에 따르면 2019년부터 ‘서초 청사진 아카데미’를 운영해 청년 취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인공지능(AI) 면접 시스템을 도입하는 기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구는 ‘AI/VR 면접컨설팅관’을 설치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고용절벽 시대에 맞서는 우리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우리 청년들이 미생에서 완생까지 이어갈 수 있게 희망의 사다리가 되어, 청년 사회진출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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