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중국 샤먼 하이웨호텔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하기 전에 인사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3일 중국 샤먼 하이웨호텔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시작하기 전에 인사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4.7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3일 오후 6시 종료된 가운데 전국 평균 투표율이 20.54%를 기록하면서 여야가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며 낙관하고 있다. 4.7 재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일 여야 서울시장 후보는 지지층과 취약층의 표심을 모으기 위한 총력 유세에 나섰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3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이슈in] 재보선 사상 최고 사전투표율… 여야, 해석은 제각각☞(원문보기)

4.7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3일 오후 6시 종료된 가운데 전국 평균 투표율이 20.54%를 기록하면서 여야가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며 낙관하고 있다.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샤이(숨은) 진보’가 투표소로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국민의힘은 ‘시민들의 분노 표출’이라고 해석했다.

◆[4.7재보선] 사전투표 종료 투표율 20.54%… 종전 최고치 경신☞

4.7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3일 오후 6시 종료된 가운데 전국 평균 투표율이 20.54%를 기록했다. 그간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를 경신한 기록이다. 종전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2014년 10·29 재보선의 19.40%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1216만 1624명의 선거인 중 249만 7595명이 투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장 선거는 184만 9324명이 투표해 21.95%를 기록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3

◆[4.7 재보선] 마지막 토요 유세… 朴-吳, 표심 모으기 총력☞

4.7 재보궐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일 여야 서울시장 후보는 지지층과 취약층의 표심을 모으기 위한 총력 유세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이날 친여권 성향이 강한 동북·동남권인 성북과 광진, 강동과 서대문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박 후보의 광진구 유세에서는 단일화 경쟁을 펼쳤던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지지연설을 했다.

◆한중 외교장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함께 노력”☞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두 사람은 푸젠성 샤먼의 하이웨호텔에서 이날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와 코로나19 대응, 내년 수교 30주년 기념행사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담은 지난 2월 왕이 부장이 전화 통화를 통해 중국 방문을 초청한 데 따른 것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3

◆검찰, 이규원 기소하며 공수처 의견 묵살… 연일 악화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의 갈등이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관련 이규원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을 전격적으로 불구속기소 하자 통보가 늦었다며 공수처가 반발하는 등 연일 힘겨루기를 펼치고 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 출금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은 지난 1일 이 검사와 차 본부장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신규확진 543명, 나흘째 500명대… 4.7보궐선거 앞두고 초긴장(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소폭 감소하면서 나흘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는 정체국면에서 이번 한 주간 500명대로 올라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교회와 다중이용시설에서 가족·지인·직장으로 이어지는 n차 감염이 늘어나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4.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DB

◆韓美日 안보실장 “北 비핵화 공동 협력… 안보리 결의 이행”☞

한미일 3국의 안보실장이 북한 비핵화에 대해 3국 간 협력을 통한 공동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북한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필요하다는 데도 합의했다.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보국장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대면 회의를 개최한 뒤, 백악관이 배포한 한미일 안보실장 언론 성명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정치in] 정의용-왕이, 오늘 외교장관 회담… 북핵 해법 등 논의☞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의 회담을 갖는다.한편에선 우리 정부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대북 정책을 최종 조율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중국의 대북 역할론을 강조하는 상황이라 이번 중국과의 회담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울러 특히 미중 간 패권 경쟁 속 미중관계에 대한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된다.◆정의용, 전날 오후 中샤먼 도착두 장관의 회담은 이날 오전 중국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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