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캠코 서울사옥에서 개최된 ‘한국 토니지 신조 1~2호 펀드’ 조성을 위한 선박금융 계약 체결식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21.4.3
1일 캠코 서울사옥에서 개최된 ‘한국 토니지 신조 1~2호 펀드’ 조성을 위한 선박금융 계약 체결식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왼쪽 네 번째)과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캠코) ⓒ천지일보 2021.4.4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가 지난 1일 캠코 서울사옥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과 팬오션㈜ 안중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토니지 신조 1~2호 펀드’ 조성을 위한 선박금융 계약을 체결하고 30만톤급 초대형유조선(VLCC) 2척 신규 건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은 정부 ‘기업자산 매각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캠코가 주도해 선박신조를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로, 캠코는 건조선가의 70%인 1억 2292만 달러를 투입·총 1억 7560만 달러 규모의 선박펀드를 조성한다.

특히 캠코는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한 친환경·고효율 선박건조를 지원함으로써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고 해운사 ESG경영 확대와 함께 해운·조선 상생발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계약체결을 계기로 신조선박에 대한 선박금융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캠코는 국적 해운사 지원을 강화해 국내 해운업계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친환경 선대 재편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2조 483억원 규모의 캠코선박펀드를 조성하고 국내 중견·중소 해운사를 대상으로 중고선 총 80척을 인수해 1조 188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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