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철 작가의 ‘긍정이와 웃음이의 마음공부 여행’은 지친 이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한다. (제공: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천지일보 2021.4.2
신광철 작가의 ‘긍정이와 웃음이의 마음공부 여행’은 지친 이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전한다. (제공: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천지일보 2021.4.2

 

긍정이와 웃음이의 마음공부 여행 1, 2권

365+1개 이야기 속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

긍정과 웃음이 함께하면 행복이 다가온다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목차만 읽어도 행복해지는 책. 빙그레 웃음 지어지는 책이 있다.

신광철 작가의 ‘긍정이와 웃음이의 마음공부 여행’이다. 1권 ‘꿈은 이루어서 자신에게 선물하는 거야’와 2권 ‘인연은 사람을 선물받는 거야’ 총 2권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일상 속 ‘긍정’과 ‘웃음’이 갖는 힘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든다.

책은 ‘긍정이’와 ‘웃음이’라는 두 순진무구한 아이가 세상을 여행하면서 만난 시인, 작가, 여행가, 학자 등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내용이다. 짧고 간결한 이야기이지만 전해지는 느낌은 강렬하다. 이야기는 총 365+1개로 되어 있다. 1년 365일에 4년마다 하루가 더해진 것을 따랐다. 매일 한 개씩 의미를 새겨볼 수 있다. 독서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인 책이다.

요즘같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긍정과 웃음의 힘이다. 책의 주인공 이름이 ‘긍정이’와 ‘웃음이’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물론 저자 신광철 작가 스스로가 긍정과 웃음의 힘을 갖고 싶었던 것도 작용했다.

“열매는 왜 둥근지 아니, 사랑으로 만들어져서 그래”
“웃음은 천국의 표정이야.”
“슬픔이 문을 열고 나가면 기쁨이 다른 문으로 찾아와.”
“사랑도 가지고 있어야 줄 수 있는 거야.”
“한 사람에게 많이 준 건 나누어 쓰라는 거야.”
“하늘이 문을 열어주어야 한 사람이 태어나는 거야.”

이렇듯 목차만 살짝 들여다봐도 마음의 위로를 줄 것만 같은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행복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

힘들지만 그래도 세상을 살아가는 것, 삶을 살아내는 것은 내게 주어진 환경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긍정의 힘을 전해줄 때, 나도 웃고, 너도 웃고, 우리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지 않을까.

작가는 말한다. “긍정이와 웃음이 손을 잡고 다니면 행복이도 다가와요.”

따스한 계절 봄은 다가왔지만, 아직 그 마음은 시린 겨울을 홀로 견뎌내고 있는 이들에게 이렇듯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신광철 작가는 시인으로 출발해 인문학 저서 40여권을 저술했으며, 한국학연구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인이 가진 독특하면서도 유일한 문화정신을 탐구하고, 한국인의 정신문화가 인류의 보편성을 가지고 있음을 발굴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글 신광철, 그림 김도균/ 느티나무가 있는 풍경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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