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헬로모바일 가입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제공: LG헬로비전) ⓒ천지일보 2021.4.2
모델들이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헬로모바일 가입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제공: LG헬로비전) ⓒ천지일보 2021.4.2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거쳐 출시됐다. 지난해 말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 미디어로그와 공동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비대면 이동통신 가입 서비스에 대한 임시 허가’를 획득했다.

‘네이버 인증서’는 비대면 본인인증을 지원하는 일종의 ‘온라인 신분증’이다. PC·모바일로 네이버 로그인 후 10초 만에 발급할 수 있으며 인증서에 적용된 다양한 보안 기술을 토대로 안전하고 손쉽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특히 신용카드 없는 대학생이나 범용인증서(신규발급 종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들이 주목할 만하다. 인증 절차도 기존보다 훨씬 간소화돼 대리점 방문보다 온라인 가입을 선호하는 2040세대 편의성도 더욱 높아졌다.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가입 절차는 단순하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원하는 단말기나 요금제의 가입신청서 작성 시 본인인증 수단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선택하면 된다. 약관 및 정보제공 최초 1회 동의 후 기기 잠금 정보(지문·패턴 등)로 손쉽게 인증되며 신규가입·번호이동 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 인증서 도입을 기념한 이색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헬로모바일 네이버 스토어에서 유심을 구입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토어찜’을 한 선착순 1000명에게 ‘유심 1000원(기존가 8800원) 구입 쿠폰’을 제공한다. 구입한 유심은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원하는 유심요금제 가입 시 일련번호를 입력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헬로모바일 비대면 채널 강화전략의 새해 첫 신호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돌아선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고려해 이들의 접근성을 대폭 높인다는 취지다. 헬로모바일은 업계 첫 다이렉트몰 출시 이래 ▲5분 내 ‘셀프 개통’ ▲1일 내 ‘번개 배송’ ▲1시간 내 ‘번개 상담’ 등 비대면 서비스 혁신을 지속한 결과 작년 한 해 온라인을 통한 유심 가입 비중이 90%를 웃도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정호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단장은 “네이버 인증서는 소비자 이용 빈도와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인 만큼 알뜰폰 가입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채널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언택트 시대 고객가치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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