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양천구 목동역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 양천구 목동역 인근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500명대에서 좀처럼 줄지 않고 의료진은 지쳐가자 정부가 가정에서 자가진단을 할 수 있는 방식을 검토한다. 4월 첫날인 1일 오후 9시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4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4.7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2~3일 진행되는 가운데 여야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1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27

◆줄지 않는 확진자수에 의료진도 지쳐가… 집에서 콧속 채취 ‘셀프 진단’ 도입될까 ☞ (원문보기)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또 대유행이 다시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서 검사의 확대방안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2일 치료제 백신 실무위원회 산하 방역물품 의료기기 전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후 9시까지 전국서 504명 확진 ☞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04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500명(최종 551명)보다 61명 늘어난 수치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338명(67.1%%)으로 전날보다 8명 늘었다. 비수도권은 166명(32.9%) 발생했다.
 

◆[르포] 75세, 화이자 백신접종 시작… “걱정했는데 별거 아냐” ☞

“TV에서 이상반응이 꽤 있다고 나와 걱정도 됐는데 맞고 나니 별거 아니네.” 백신 접종을 받고 난 후 이상반응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대기상태에 있던 이옥일(83, 남)씨가 이같이 말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출처: 뉴시스)
서훈 국가안보실장. (출처: 뉴시스)

◆[정치in] 서훈·정의용, 이번 주 미중서 각각 회동… ‘G2’ 사이 외교 시험대 되나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에서 한미일 3국 안보실장 회의가, 중국에선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이번 주 각각 열린다. 미중 간 패권 경쟁 속 강대국 사이에 끼어있는 한국 정부 입장에선 어느 한곳도 쉽게 손을 놓을 수 없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두 회담이 겹치면서 우리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관측이 나온다.
 

◆4.7재보선 사전투표 시작… 지지층 결집 총력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보선 사전투표가 2~3일 이틀 동안 재보선 지역 72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1일 밝혔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천지일보 2021.3.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천지일보 2021.3.30

◆[4.7재보선] “전에는 정부·여당 지지했는데”… 거세게 부는 文정부 심판론 ☞

이른바 ‘미니 대선’이라고 불리는 4.7재보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승리를 잡기 위한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현재 여당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안정론을 부각하는 반면 야당은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심판론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하는 양상이다.
 

◆마음 급한 與… 청년 유세에 전‧현직 당직자 동원 논란 ☞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2030 청년 유세를 따라하다 망신살만 뻗쳤다. 청년 유세에 전‧현직 당직자를 동원했다는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31일 박영선 후보의 동작구 태평백화점 앞과 서울 관악구 서울대입구역 집중 유세 과정에서 이 같은 논란이 벌어졌다. 이날 유세는 평소 집중유세와 달리 박 후보가 유세 현장에 도착하기 직전 20대 청년 3명이 연이어 유세 차량에 올라 박 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 후보 캠프가 이날부터 ‘2030 선거유세단’을 본격 가동했고 30여명의 대학생들이 박 후보와 유세를 함께 시작했다.
 

◆오세훈 ‘용산참사 발언’ 뭇매 ☞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용산참사를 “폭력적 형태의 저항”이라고 언급한 데 대한 비판이 쇄도했다. 오 후보는 지난달 31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용산참사에 대해 “이 사고는 과도하고 부주의한 폭력행위를 진압하기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재개발 과정에서 그 지역 임차인들이 중심이 돼서 전국철거민연합이라는 시민단체가 가세해 매우 폭력적인 형태의 저항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양곤=AP/뉴시스]미얀마 반 쿠데타 시위대가 31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시위 도중 진압에 나선 미얀마군 병력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양곤=AP/뉴시스]미얀마 반 쿠데타 시위대가 31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시위 도중 진압에 나선 미얀마군 병력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신한은행 미얀마 직원 피격’에 비상 걸린 금융사… 금융위 “필요시 긴급조치 지원” ☞

미얀마에 진출한 신한은행 현지 직원이 총격을 받아 중태에 빠지면서 금융권에 비상이 걸렸다. 직원의 안전과 관련해 현지 진출 은행들은 대응책을 마련하면서도 현지 철수나 지점 폐쇄에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화이자 바이오엔테크 “백신 효과 91.3%, 남아공 변이에 효력” ☞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자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약 91.3%로 나타났다는 경신된 임상 3상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코백스 AZ백신 3일 도착… 당초 지연에서 앞당겨져 ☞

국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이 당초 미뤄진 이달 셋째 주에서 3일로 앞당겨졌다.
 

 

김태호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이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기자실에서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지역 탈세 혐의자 165명 세무조사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김태호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이 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기자실에서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지역 탈세 혐의자 165명 세무조사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땅투기’ 칼 빼든 국세청… 3기 신도시 첫 탈세조사 ☞

국세청은 3기 신도시 예정지 6곳 등에 있는 31개 택지·산업단지 개발지역의 토지 거래를 분석한 결과 등을 바탕으로 총 165명의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이들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발표했다. 대부분 3기 신도시 예정지역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광명 시흥의 토지 취득자다.
 

◆“상폐위기 종목 피하자” 동학개미들, 주총시즌 맞아 4대그룹주 대거 사들여 ☞

대부분 상장사들이 주주총회를 마친 가운데 ‘동학개미’들은 올해 1분기까지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LG그룹 4대 그룹주에만 약 30조원을 대거 베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18조원 이상을 사들여 4대그룹주의 절반을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도 주총시즌을 맞아 감사보고서 비적정 의견 등을 받고 거래정지를 당하는 상장사들이 속출하자 안전한 4대 그룹주에 투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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