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오후 대전 여성가족원을 찾아 일일 수강생으로 강좌에 참여하여 수강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4.1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오후 대전 여성가족원을 찾아 일일 수강생으로 강좌에 참여하여 수강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4.1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오후 대전 여성가족원을 찾아 일일 수강생으로 강좌에 참여하여 수강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가족원의 인기강좌 중 하나로 알려진 ‘캘리그라피 자격증과정’ 수업에 참여한 허태정 시장은 새내기 수강생으로 본인을 소개하고 선배 수강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본격 수업에서는 캘리그라피의 가장 기초단계인 선긋기가 이어졌고, 허태정 시장의 서툰 실력에 선배 수강생들이 조언하는 등 시종일관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허태정 시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수강생의 입장에서 교육환경과 시설 등을 체험해보고 프로그램 중 개선할 부분을 점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오후 대전 여성가족원을 찾아 일일 수강생으로 강좌에 참여하여 수강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4.1
허태정 대전시장이 1일 오후 대전 여성가족원을 찾아 일일 수강생으로 강좌에 참여하여 수강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4.1

특히 수강생 대표와 간담회에서는 수강생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과정별 교육시간 연장, 대전 드론연습장 마련, 교육 기자재 지원 등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여성가족원 발전방향에 대해 격의 없는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허태정 시장은 “수강생들과 함께 강좌를 듣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배움에 대한 열정과 갈증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며 “여성가족원은 현재 여성 역량강화와 가정친화 강좌 운영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가 대전 평생교육의 산실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수강생들은 관내 육교에 설치된 엘리베이터의 환경 안전관리, 유등천을 비롯한 3대 하천 환경정비, 산업단지의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인재 유출 방지 등 생활과 밀접한 여러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허태정 시장은 시정에 관심을 주신 시민들께 고마움을 표하며 “시민들께서 걱정하시는 지역문제들에 대해 한꺼번에 모든걸 해결할 수는 없겠으나 시급하고 절실한 사항부터 합리적으로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가족원은 1993년 1월에 여성회관으로 개관하여 전문지도자 양성과정, 직업훈련교육과정, 가정친화과정, 문화 아카데미 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5월 3일 개강하는 제2기 수강생 4867명을 4월 5일부터 4월 14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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