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돼 있다. ⓒ천지일보 2021.3.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월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대강당에 서울시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돼 있다. ⓒ천지일보 2021.3.15

전국 예방접종센터 46곳… 75세 이상 백신 접종 시작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성동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25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 ‘119 신속대응팀’을 배치·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7곳(성동·노원·성북·중랑·은평·동작·송파)에 119 신속대응팀을 배치했으며, 전국 예방접종센터 46곳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향후 설치 예정인 자치구 접종센터 18곳에서도 가동될 예정이다.

서울시의 백신접종센터에 대한 소방력 지원은 중앙예방접종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백신 접종대상이 75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됨에 따라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결정됐다.

119신속대응팀은 간호사 자격 등을 갖춘 소방공무원과 구급차로 구성돼 백신접종 이상반응 발생 시 응급처치 및 이송 등의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배치되는 소방력 규모는 인력 75명, 차량 25대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고려해 119 신속대응팀을 배치하게 됐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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