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직원들이 드론을 활용해 전력설비를 점검하는 모습.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21.3.31
한국전력 직원들이 드론을 활용해 전력설비를 점검하는 모습.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21.3.31

봄철 건조·강풍시기 특별점검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

비상상황실 운영해 신속대응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전력이 건조·강풍 시기 산불예방 전력설비 특별 운영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한전은 최근 강원 영동지역 등에 건조 및 강풍특보가 잇달아 발효됨에 따라 본격적인 봄철 건조·강풍시기에 전력설비로 인한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불시의 사건·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지난 1월 특별 운영대책을 조기에 수립했다.

먼저 한전은 배전설비 특별관리기간(2021년 2월 1일~5월 31일) 운영 등 산악 경과지 중심의 특별운영대책을 추진중에 있다.

봄철 건조기 전력설비고장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산악 경과지 및 주변선로에 설치된 전주 약 36만기를 대상으로 과학화 장비를 활용 정밀점검 및 보강을 시행하고 있다.

강풍·건조 특보 등 기상상황을 고려, 전국 약 3천여 개소의 전력차단기 운전을 평상시 보다 강화해서 운영하고 강풍에 강한 新기자재 설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력설비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한전은 관계기관과의 협력강화 및 비상상황실 가동을 통한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해 상시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건조기 산불예방에 대비해 지자체 및 지방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화재감시 신고제, 합동 긴급출동 등을 시행한다. 본사와 해당 지역본부에 비상상황실을 가동해 봄철 기상상황 및 대형산불위험예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비상시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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