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2금융다모아) ⓒ천지일보 202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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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제1금융권의 대출 규제가 높아지는 가운데 제2금융권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1금융권의 대출요건을 강화하자 비교적 덜 적게 영향을 받는 제2금융권이 반대로 수혜를 입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2금융권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떨어진다?

과거에는 2금융권에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등급이 크게 떨어지는 등 불이익이 따랐다

그러나 금융위원회에서 지난 2019년 ‘개인 신용평가체계 개선안’을 마련함에 따라 보험이나 카드, 캐피털사 등 제2금융권에서 돈을 빌렸다는 이유만으로 신용등급이 크게 떨어지는 일이 사라졌다.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받는 대출자는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아도 신용점수와 등급이 떨어지는 폭이 은행 대출 수준으로 줄어들게 되었으며, 은행권의 신용점수·등급 하락 폭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제2금융권은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

일반인들이 보통 2금융권 대출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쉽게 주변에 볼 수 있는 상호금융기관, 협동조합, 보험사, 캐피탈 등도 모두 제2금융권에 속하는 금융회사였다는 사실을 알면 생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금융권의 장점은 대출조건이 낮고 심사도 간편하며, 특히 대출 한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그리고 시중은행보다 대출 한도가 높고 대출까지 시간도 짧기 때문에 급히 대출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2금융권 대출 상품이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2금융다모아’는 최근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많은 수요자들에게 높은 한도의 아파트매매잔금대출과 생활안정자금 및 전세퇴거자금 마련을 위해 제도권 내 보험사, 저축은행, 캐피탈 등의 제2금융권 금융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 개인사업자들에게는 필요한 사업자금 목적으로 아파트후순위담보대출을 무료로 한도 조회하거나 주택담보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 가능한 곳을 무료로 체크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금융권 후순위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고객의 직업(직장인 및 사업자)과 신용등급, 대출한도, 지역 등에 따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또한 정부규제로 인해 제재가 없는 신용대출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1금융권 부결 시, 더 많은 대출 한도로 2금융권 신용대출 체크도 해볼 수 있다.

시중은행은 직접 방문을 해서 상담을 받지만 생명보험사, 캐피탈, 저축은행 등의 제2금융권 대출상품에 대한 상담은 어디서 받아야 하는지 모른다.

그래서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필요 이상의 높은 금리를 받는 금융사로 안내 받아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2금융다모아’ 관계자는 “2금융권 상품에 대해 관심이 있고 실제 수요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만 상담을 하고 있어 단순 차원의 문의는 접수받지 않는다”며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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