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키나와 영화’라는 것이 한국 영화라든가 중국 영화처럼 정의 가능하고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일까. 무엇을 기준으로 오키나와 영화라고 규정할 것인가.

그에 대해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예외가 너무 많아 오키나와 영화와 그렇지 않은 것의 구분과 경계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바로 이 ‘오키나와 영화’에 대한 정의에서부터 출발하고 있다. 이 책을 보다보면 ‘오키나와 영화’의 매력 속으로 빠져든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요모타 이누히코, 오미네 사와 지음, 손지연 옮김 / 소명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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