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어느 한 나라가 아니라 온 세계가 참된 평화운동가로 인정한 인재가 대한민국에서 났고 대한민국을 빛내고 있어도 자기 생각에 염색되고 혜안이 없어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평화순방 동안 이만희 대표가 받은 각종 상패와 증서 등을 통해 세계가 그를 어떻게 여기고 주목해 왔는지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확인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또 앞으로 전개될 그의 평화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뉴욕 예멘계 미국인 협회가 HWPL 이만희 대표의 평화공로를 인정해 전달한 감사패.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31
뉴욕 예멘계 미국인 협회가 HWPL 이만희 대표의 평화공로를 인정해 전달한 감사패.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31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자료공개<13>

“인류에 평화를 선사하는 탁월한 공로를 세운 데 감사”

분단→내전→통일→내전’ 분쟁 속 고통 중인 예멘인

HWPL 이 대표 평화운동에 공감… “중동에 필요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나라의 국민들은 더욱 평화를 갈망하기 마련이다. 2015년 시작돼 8년이 넘도록 아직까지도 내전이 이어지는 나라가 있다. 예멘이다. 전쟁의 참혹함을 겪고 있는 예멘인들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가 호소한 평화운동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2017년 5월 6일 HWPL 제25차 평화순방 기간 중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호텔에서 열린 종교 및 각계 지도자 모임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빕니다-다양성을 통해 하나되기’에서 예민인 단체가 이 대표에게 평화공로에 대한 감사패(A Certificate of Thanks and Gratitude)를 수여했다.

뉴욕 예멘계 미국인 협회(The Yemeni American Association of New York)의 파트흐 나지 알라야(Fateh Nagi Alayah) 회장과 나빌 아흐마드 알자마이(Nabil Ahmed Aljomai) 부회장, 에릭 아담스 뉴욕 브루클린 자치구청장이 감사패 전달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 대표가 인류에 평화를 선사하는 탁월한 공로를 세웠다는 이유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2017년 5월 6일 HWPL 제25차 평화순방 기간 중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호텔에서 열린 종교 및 각계 지도자 모임에서 뉴욕 예멘계 미국인 협회의 나빌 아흐마드 알자마이 부회장(오른쪽)이 이 대표에게 평화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31
2017년 5월 6일 HWPL 제25차 평화순방 기간 중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호텔에서 열린 종교 및 각계 지도자 모임에서 뉴욕 예멘계 미국인 협회의 나빌 아흐마드 알자마이 부회장(오른쪽)이 이 대표에게 평화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31

협회는 이 감사패에서 “뉴욕예멘계미국인협회 회장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을 통해 전 인류에 평화를 선사하는 탁월한 공로를 세우신 이만희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성공과 번영을 기원하며, 하나님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고 명시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종교인들과 NGO단체, 대학생, 평화운동가들이 이 대표의 감사패 수여를 축하했다. 이들은 HWPL과 함께 세계 평화 실현에 대한 비전을 확인하고, 평화 실현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뉴욕예멘계미국인협회(The Yemeni American Association of New York)는 1892년 창립된 단체다. 미국 뉴욕 내에 거주하는 예멘인들의 협회로서 친목을 기반으로 뉴욕 거주 예멘인들을 위할뿐 아니라, 자국 내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사회‧문화‧정치적인 활동을 하는 단체다. 미국의 예멘 폭격 반대 집회, 미국 내 중동인 차별 반대 집회, 예멘 구호를 위한 모금 활동, 예멘인 문화 퍼레이드 등의 자유와 평등 및 평화를 위한 행사를 주최하거나 참여하고 있다.

◆ “평화운동, 중동문제 해결에 필요”

협회와 HWPL의 인연은 2014년 시작됐다. 2013년 5월 25일 HWPL 창립 이후 이듬해인 2014년 봄 HWPL 뉴욕 지부는 유엔에서 각종 회의에 참석하며 다양한 인사들과 교류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HWPL 뉴욕지부는 예멘계 인사인 러샤드 알케이더 변호사를 만났다. 그를 통해 협회와 교류를 갖게 됐고, 다양한 행사 등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이만희 대표가 제14차 평화순방으로 뉴욕을 방문했던 2014년 9월 1일 오찬 만남을 갖기도 했다. 미국 맨하튼 브라언트 공원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오찬에서 사딕 카이드 예멘미국연합단체장은 “이만희 대표의 평화 운동은 제가 사는 중동지역에서 직면한 문제들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야신 알리바디 그린포인트이슬람교센터 성직자도 “평화 만국회의는 모든 세계 사람들이 함께 모여 평화를 이루는 획기적인 답이 될 거라고 믿는다”며 같은 달 열릴 평화 만국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2017년 5월 6일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호텔에서 열린 종교 및 각계 지도자 모임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빕니다-다양성을 통해 하나되기’가 진행된 가운데 이만희 대표(중앙 노란색 넥타이)가 참석한 종교인들과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31
2017년 5월 6일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호텔에서 열린 종교 및 각계 지도자 모임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빕니다-다양성을 통해 하나되기’가 진행된 가운데 이만희 대표(중앙 노란색 넥타이)가 참석한 종교인들과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1.3.31

이날 오찬에 참석했던 6명의 인사들은 모두 HWPL의 평화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만희 대표는 “지구촌의 분쟁과 전쟁은 대다수가 종교로 인해 일어나고 있다. 종교가 세상의 빛이 되고 선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분쟁을 일으킨다는 것은 이는 종교라고 볼 수가 없는 것”이라며 “참 종교가 있다면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 부패된 종교는 종교의 주인에게 바치고 이제 진짜 창조주 안에 들어가서 종교가 하나 된다면 그러한 분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임원들은 같은 달 한국 서울에서 열린 평화 만국회의에 참석했다. 평화 만국회의에는 예멘의 인권운동가도 참석해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2011년 최연소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인권운동가 타와쿨 카르만(Tawakel Karman)은 메인 세션 주제연설 발제자로 나서 “분쟁과 전쟁의 원인은 종교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극단주의적인 사람들, 종교를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 종교지도자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정 평화를 사랑한다면 이만희 대표님의 말씀처럼 종교가 하나로 통합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우리가 한 창조주를 믿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또 “평화를 위해 이토록 다양하고 많은 사람이 모인 행사를 본 적이 없다”면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야말로 성공적인 NGO”라고 평했다. 이어 “이만희 대표가 말한 종교는 하나라는 말에 진심으로 공감한다. 하나의 신을 믿기에 사랑과 평화와 관용의 정신을 널리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평화 만국회의 이후 HWPL의 종교연합사무실 등 다양한 행사에 꾸준히 참여했다. 그리고 내전 등으로 얼룩진 예멘에 가장 필요한 평화를 위해 일하는 HWPL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했다.

HWPL은 지난 2017년 7월 23일에는 예멘의 수도 사나(Sanaa)의 기초문화재단 메니저 홀에서 피스 오브 피스(Piece of PEACE) 행사를 진행했다. 계속된 전쟁으로 기아와 빈곤으로 고통 받고, 콜레라까지 더해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가운데 열린 평화 행사라 당시 현지에서 더욱 의미가 깊은 행사로 인식됐다.

예멘의 비정부기구인 기초문화재단이 주최하고 HWPL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기초문화재단 회원 25명이 참석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를 그림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DPCW의 구체적인 조항 중 예멘에 적용할 수 있는 조항을 꼽아보고 적용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천지일보 2021.3.31
ⓒ천지일보 2021.3.31

◆ 아직도 내전 중인 예멘… 11만명 넘게 목숨 잃어

예멘의 정식명칭은 예멘공화국(Republic of Yemen)이다. 아라비아 반도의 서남부에 위치한 국가이며 수도는 사나(Sana'a)이다. 이슬람교를 신봉한다. 예멘은 북쪽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동쪽으로는 오만, 서쪽으로는 홍해(紅海), 남쪽으로는 아덴만(灣) 너머의 아라비아해(海)를 사이에 두고 소말리아와 지부티가 있다.

예멘은 6세기에 에티오피아에 점령된 뒤 이집트, 오스만투르크 등의 지배를 받다가 1839년 영국이 홍해의 항구도시 아덴항을 점령하면서 남북으로 분할됐다. 이후 북예멘과 남예멘은 1918년과 1967년에 각각 터키와 영국의 지배에서 독립했다. 그러나 북예멘(예멘아랍공화국)은 자본주의, 남예멘(예멘인민민주공화국)은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대립이 시작됐다.

남예멘의 경제 파탄 후 1990년 5월 22일 대통령중심제의 통일국가가 수립됐다. 그러나 1994년 분단 후유증으로 내전이 발생했다. 이후 2014년 수니파 정부군과 시아파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 간에 내전이 발발했다.

2015년 3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아랍연합군 공습을 계기로 내전이 국제전으로까지 확산됐다. 2020년까지 약 11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8년 12월 유엔의 주재로 개최된 평화회담에서 후티 반군과 예멘 정부군이 최대 격전지인 호데이다 시에서 양측 병력을 모두 철수시키는 휴전협정에 서명했지만 전투는 멈추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후 한시적으로 휴전이 선언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도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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