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30일 나주 본사에서 ‘농촌협약 교육 세미나’를 열고 지난해 처음 도입된 농촌협약의 실행력 향상을 위한 실무자교육과 분야별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1.3.30
한국농어촌공사가 30일 나주 본사에서 ‘농촌협약 교육 세미나’를 열고 지난해 처음 도입된 농촌협약의 실행력 향상을 위한 실무자교육과 분야별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1.3.30

실무자교육·분야별 토론 진행

지자체와 협력 체계 구축

실행력 제고, 역량강화 노력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30일 나주 본사에서 ‘농촌협약 교육 세미나’를 열고 지난해 처음 도입된 농촌협약의 실행력 향상을 위한 실무자교육과 분야별 토론을 진행했다.

농촌협약제도는 시·군이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방향을 세우면 농림축산식품부가 해당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공동 투자해 농촌 정책의 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다.

지방분권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앙과 지방의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2020년 처음 도입했다.

공사는 변화하는 지역개발사업의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개발 전문인력을 주축으로 전국에 9개 KRC지역개발센터를 설치하고 지자체와 농촌협약의 협력적 추진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역계획, 건축, 경관, 농촌관광, 경제 등 내·외부 전문가 337명이 센터에서 지자체와 협력해 농촌협약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 세미나는 공사 실무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통해 농촌협약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장성화 전북연구원 박사는 추진체계의 중요성과 계획수립의 방향성을 바탕으로 농촌공간전략계획을 합리적으로 수립하는 방법론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오태이 ㈜로컬마스터 대표가 계획수립의 실무 관련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실질적 적용 방법을 논의했다.

나승화 농어촌개발이사는 “농촌협약은 지역 주도형 농촌 정책 추진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며 협약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공사의 역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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