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농림부)는 15일 경기도 안양에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후 본격적인 수입 농수축산물 안전관리 및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검역검사본부는 3개 기관(수의과학검역원, 식물검역원, 수산물품질검사원)으로 나눠져 있던 동물 ㆍ 축산물, 식물 ㆍ 수산물의 검역 ㆍ 검사 기능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가축전염병 방역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출범식에는 서규용 농림부 장관을 비롯해 유관기관, 협회,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현판제막,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서규용 장관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출범은 국경검역 ㆍ 방역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가축질병 발생 및 FTA 확대에 따른 시장개방 등 점증하는 정책수요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임을 밝히고 “통합 출범의 시너지 효과를 살려 검역검사본부의 역할과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검역검사본부에는 방역기능 강화를 위해 ‘위기대응센터’와 ‘구제역진단과’, 서울 용인 천안 전주 대구 등 5개 지역의 ‘가축질병방역센터’가 신설된다.

“국경검역 강화, 중앙 및 지자체간 방역기능 협조체제 운영, 구제역 예방약 수급 관리 등 신규업무 추진을 위해 46명의 인력이 증원돼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대책’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농림부 검역정책과 장기윤 과장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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