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29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즉각분리제 전국시행 대비 준비상황과 관련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0
박상돈 천안시장이 29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즉각분리제 전국시행 대비 준비상황과 관련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0

권덕철 장관, 즉각분리제 준비상황 점검

아동학대 조사차량 예산요청 등 건의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신속한 대처가 폭력에 다친 우리 아이들을 웃게 합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9일 충남 천안시청을 방문해 아동학대 즉각분리제 전국시행 대비 준비상황과 의견을 청취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번 아동학대 대응 현장방문에는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천안서북·동남경찰서장,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의 아동학대 즉각분리제 준비상황과 현장의 어려움 등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였다.

시는 즉각분리제 선도 지역으로 준비상황과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상황을 보고하고 아동학대 조사차량 예산 요청 등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천안시는 지난 3월 8일부터 즉각분리제 선도 지역으로 선정돼 시범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아동학대 현장 대응은 지자체와 경찰, 민간기관이 공동으로 협력해야 하는 만큼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복지시설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관기관을 방문하는 등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는 아동학대 사건 근절을 위해 선도적으로 아동보호팀을 신설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는 등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에서 일곱 번째)이 29일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아동학대 즉각분리제 전국시행 대비 준비상황과 의견을 청취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0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에서 일곱 번째)이 29일 충남 천안시를 방문해 아동학대 즉각분리제 전국시행 대비 준비상황과 의견을 청취한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3.30

한편 아동학대 즉각분리제는 학대 사건 발생 시 1년 이내 재신고 사건 등 요건이 충족할 경우 아동을 행위자로부터 즉시 분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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