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 개화시기인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을 주말 중 폐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한강공원 대응 조치’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내달 3∼4일과 10∼11일에 여의도한강공원 1·2·3·4 주차장을 24시간 폐쇄하고 해당 주차장 출입구 6곳에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성모병원 앞 5주차장은 운영하지만 병원 교대근무자 주차만 허용된다.
또 영등포구청과 협조해 통제구역인 여의서로에서 한강공원으로 드나드는 진‧출입로 15개 구역을 차단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내달 초 여의서로 벚꽃길 입장 인원을 하루 504명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용우 한강사업본부 운영부장은 “벚꽃 개화 시기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시행한다”며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봄꽃놀이를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양효선 기자
echosky6@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