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홍보물.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3.30
아산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홍보물.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3.30

백신접종으로 안전사고 예방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최근 개 물림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관내 수의사와 함께 4월 12~21일 10일간 반려견 대상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30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광견병 예방접종은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동물등록 된 개체가 우선대상이다.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개업 동물병원 11개소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내 지정 장소에서 접종을 한다. 백신 접종비는 시에서 지원하며 접종증명서 발급비 5000원은 보호자가 부담해야 한다.

양완모 아산시 축수산과장은 “수의사회와 함께 봄철 광견병 백신접종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백신 무료접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한 백신이 조기 소진돼 접종을 받지 못할 수 있으니 보호자는 미리 접종일과 장소를 확인해 접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아산시는 광견병 접종예정 2000두에 대해 봄철 70%, 가을철 30% 접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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