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입장인원 504명 제한 관람

구, 입장객 선정과정 촬영‧공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여의서로 벚꽃길 축제 ‘봄꽃 산책’의 입장객 선정 과정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올해 개최하는 역대 최초 온·오프라인 봄꽃축제 프로그램 중 통제 구역인 여의서로 벚꽃길에 입장할 수 있는 제한적 관람 ‘봄꽃 산책’을 마련했다. 관람 대상은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한 일반 시민 중 회당 72명을 선발한다.

이 축제 1일 입장인원은 504명, 총 49회에 걸쳐 입장한다.

구에 따르면 축제 입장 자격에 대한 제3자 유상 양도 가능성, 선정 과정의 조작 가능성 등 각종 의혹들을 불식시키고자 무작위 프로그램 선정 전 과정을 촬영해 봄꽃축제 홈페이지(blossom.or.kr)에 공개한다.

입장권 판매 등의 불법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본인이 아닌 경우 입장이 제한되며 입장권 양도가 절대 불가능하다. 또한 입장 시 사용된 QR코드는 재사용 할 수 없다.

신청자의 동반인 사전정보, 현장 입장 시 신분증 등을 지참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하다.

구는 150m 간격 행사 방역, 질서유지 요원 배치,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격리 부스, 입장 대기실 운영, 출입자 명부 관리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봄꽃 산책’ 입장객 선정‧운영을 통해 제한적 관람 운영의 모범적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공정하게 즐기는 봄꽃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