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역 앞에 초승달 모양의 야간 조형물이 어두운 밤거리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제공: 영월군청) ⓒ천지일보 2021.3.29
강원 영월역 앞에 초승달 모양의 야간 조형물이 어두운 밤거리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제공: 영월군청) ⓒ천지일보 2021.3.29

[천지일보 영월=이현복 기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영월역 주변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그동안 영월역은 역을 배경으로 하는 주간 포토스팟으로 SNS상에 알음알음 알려졌지만 밤이 되면 어두컴컴해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군은 최근 관광지와 공원 등에 야간 경관조명 시설이 활발하게 설치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영월역 광장에 지난해 12월부터 초승달 모양의 야간 조형물과 미니열주를 설치함으로써 낮에는 포토존으로 활용되고 야간이 되면 화려한 광섬유의 불빛으로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야간 경관조명에 사용되는 광섬유는 눈부심이 적고 빛공해를 최소화해 친환경적이며 유지보수가 간편해 반영구적 수명을 가지고 있다"며 "영월역 야간 조형물이 영월군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영월 관문의 포토스팟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에도 동강대교 가로등 14개소에 광섬유 별, 달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올해도 13개소에 추가설치공사 진행 중에 있고 4월 중에는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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