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 BC카드 사장(오른쪽)이 SNS를 통해 공유된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 BC카드) ⓒ천지일보 2021.3.29
최원석 BC카드 사장(오른쪽)이 SNS를 통해 공유된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제공: BC카드) ⓒ천지일보 2021.3.2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BC카드는 최원석 신임 사장이 지난 26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이용한 임직원과의 토크 콘서트(신임 CEO ‘Onestein’과의 대화)를 열고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BC카드는 지난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원석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토크 콘서트 취임식은 최 사장이 직접 제안했다. 업무방식을 ‘심플&이지(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운)’하게 바꾸기 위해서 불필요한 과정을 없애고 바로 소통해야 한다는 최 사장의 업무 혁신 방침에 맞춘 것이다.

지난 6년간 BC카드 사외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최 사장은 회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취임 직후임에도 비전과 CEO의 경영방침에 대해 즉시 공유할 수 있었다고 BC카드는 밝혔다.

토크 콘서트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사전 질의서를 받지 않고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직원들에게 질문을 받았다. 최 사장은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아이돌’ 이야기 등 가벼운 주제부터 ‘사외이사로 외부에서 바라보던 BC카드에 대한 평가’ ‘향후 사업추진 계획’ ‘조직문화’ 등 날카로운 질문에도 모두 답했다.

그는 방송 후 생각을 다시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미래에 투자하는 기업만이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BC카드 역시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통해 고객 기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BC카드 직원이 일하는 기본 요건은 심플&이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고객에게도 심플&이지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 고객에게 인정받는 것을 넘어서 현장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는 고객사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최 사장은 끝으로 “상어는 계속해서 헤엄쳐야만 생존할 수 있듯이 우리도 끊임없이 움직여 금융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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