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등작 ‘행복 韓 마을’(자료제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최민호, 이하 건설청)은 행복아파트와 경로복지관의 기본 설계안 마련을 위한 설계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계공모를 진행한 2차행복아파트(400세대)와 경로복지관(100세대)은 현재 건설중인 1차행복아파트(500세대)와 인접하여 추가로 건설된다.

건설청은 지난 4월 27일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설계 경쟁을 통하여 6월 10일 작품 심사를 진행하여 입상작을 선정했다.

1등 작품은 한국의 멋(한빛 종합건축사 설계사무소)이 살아 숨 쉬는 외부 공간 계획과 입면계획이 드러나 있어 세종시 개성을 잘 표현한 ‘행복韓마을’이 선정됐다.

단지내 곳곳에 작은 마당과 장터거리를 배치하여, 주민들이 서로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고 한옥의 지붕과 전통 창호와 문양을 재해석하여 적용한 점이 특색이다.

또한 입주민들의 에너지 걱정을 덜어줄 수 있도록 지열히트펌프, 광덕트 등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세종시의 그린시티 조성계획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계공모에서 당선된 1등 작품은 금년말까지 건축설계용역을 진행하고, ‘13년말까지 건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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