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종군길 현장토론 모습.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3.25
백의종군길 현장토론 모습. (제공: 아산시) ⓒ천지일보 2021.3.25

역사의식 고취·이순신 정신 알릴 것

안전하고 편안한 둘레길 조성할 것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해 조성한 ‘백의종군로 둘레길’ 2구간에 이어 올해도 1·3구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아산시에 따르면 백의종군로 둘레길 1·3구간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고 올 하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해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를 통해 백의종군로 둘레길 조성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통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백의종군로 둘레길 노선을 확정했다. 천경석 향토사학자, 박승운 백의종군보존회장, 강태식 아산트레킹협회 사무국장 등으로 자문단 구성을 완료했다.

이어 지난 12·19일 이틀간 자문단과 함께 백의종군로 둘레길 1·3구간의 벼락바위, 이충무공 묘소 등 이순신장군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현장을 찾아 돌아보며 대체 노선 연결방법, 시설물 설치 등에 관해 심도 있는 현장토론을 실시했다.

박일종 아산시 산림과장은 “역사의식 고취와 함께 이순신장군의 정신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누구나 걸을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둘레길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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