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4일 오후 청년하다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국화꽃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택배상자를 들고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에서 CJ대한통운 본사까지 행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해 10월 24일 오후 청년하다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국화꽃과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택배상자를 들고 서울 중구 한진택배 본사에서 CJ대한통운 본사까지 행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4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근 택배기사들의 잇따른 과로사가 발생하는 가운데 24일에도 또 한 명이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

24일 낮 12시 57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택배기사 A(42)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씨의 몸에 특별한 외상이 없었으며 A씨가 운전하던 택배차량은 그가 쓰러진 장소에서 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