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지방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 (제공: 도봉구) ⓒ천지일보 2021.3.24
이동진 지방분권지방정부협의회장. (제공: 도봉구) ⓒ천지일보 2021.3.24

이동진 협의회장 “온전한 지방분권 2.0시대 진입 위해”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이동진 도봉구청장)가 회원 단체장 및 관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6년 1월 22일 분권운동의 허브로서 지방정부가 연대,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현재 전국 45개 지방정부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협의회는 지역사회 리더양성과 자치분권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자치분권대학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지방정부 간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자치분권 박람회와 미래자치분권연구소 운영으로 자치분권 촉진과 지방정부 협력 네트워크 구축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전부개정안이 32년 만에 통과된 데 이어 올해는 지방자치 실시 3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동진 협의회장 개회사로 시작으로 지난해 사업 추진현황 결산‧감사, 올해 주요 사업계획 안건들이 논의됐다.

특히 자치분권의 시대정신과 실천조항을 포함한 '지방자치부활 30주년 자치분권 2.0 선언문'을 채택해 지방정부의 연대협력 강화와 실질적 자치분권을 위한 지방정부의 책임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올해 협의회는 ▲자치분권 대학운영 ▲제3회 자치분권박람회 ▲지역MBC와 공동 기획한 ‘자치분권대학 특강’ 제작‧방영 등 자치분권 공감대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이동진 협의회장(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진정한 지방분권 구현과 주민자치의 필요성이 커진 지금, 온전한 자치분권 2.0시대로의 진입을 위해 자치분권의 토양인 기초 지방정부가 앞으로도 주요 주체로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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