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모의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1.3.24
남원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모의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청) ⓒ천지일보 2021.3.24

백신접종 1만 5816명 대상

안전접종 위해 모의훈련도

[천지일보 남원=류보영 기자] 남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75세 이상 노인 대상으로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한다. 시는 접종을 위해 춘향골 예방접종센터를 오는 1일에 개소할 예정이다.

24일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골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2분기 접종 대상자는 거동이 가능한 75세 이상 노인 1만 1610명과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4206명 등 총 1만 5816명이다.

접종센터에서의 접종을 안전하게 실시하기 위해 예방접종 전 과정을 점검하고 미비점 등을 보완·개선하기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춘향골 체육공원체육관에서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에 남원소방서, 경찰서, 7733부대, 도 예방접종추진단, 14개 시·군 참관자 등 총 60여명이 참여한다.

30명의 대상자를 실제 예방접종 상황으로 설정해 사전 체크리스트를 준비하고 ▲백신의 해동·희석·추출 후 접종간호사가 있는 곳까지 공급해주는 과정 ▲접수, 문진, 예진, 접종, 이상반응관찰 등 관찰 장소에서 최소 15분에서 30분간 머물러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시청각 홍보물을 보면서 귀가 후 자가관리 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과정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쇼크 상황 시 응급처치 및 환자후송 과정 등을 내레이션에 의해 훈련한다.

전경식 예방접종추진단장(부시장)은 "모의훈련을 통해 백신 접종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접종 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및 올바른 손씻기 등 현재의 감염예방수칙을 잘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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