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한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택배기사들이 택배상자를 나르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전자상거래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0.3.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택배 물량이 급증한 가운데 서울 시내의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택배기사들이 택배상자를 나르고 있다. ⓒ천지일보 2020.3.18

시 “감염에 취약한 물류센터 검사 확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에서 택배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타 시‧도에 거주하는 송파구 소재 물류센터 종사자 1명이 21일 최초 확진된 이후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확진자 11명은 타 시‧도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일부 직원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출‧퇴근 셔틀버스에서 긴 시간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박유미 서울시 통제관은 이날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물류센터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감염에 취약한 물류센터에 대한 검사 확대, 지속적인 방역 수칙 준수, 모니터링 등을 통해 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7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만 111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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