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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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군수 장신상)이 오는 4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성인용보행기를 지원한다.

보행이 불편한 장기요양등급판정 어르신은 복지용구급여로 성인용보행기 지원을 받고 있으나 복지사각지대에 속해 장기요양인정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어르신은 복지용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2020년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보건복지부 신설제도 협의를 거쳐 복지용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성인용보행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해당 사업은 관내 만70세 이상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자격은 관내 1년 이상 거주한 기초생활수급자,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자로 거동불편에 대한 의사소견서 제출 후 주민등록관할 거주지 읍면사무소(맞춤형복지부서)에서 신청 가능하다.

윤석윤 행복나눔복지과장은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용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취약 어르신에게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하므로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보다 가벼워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 지역사회 효 문화를 정착시키고 건강하고 행복한 횡성군 어르신복지 정책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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