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어르신들이 청소년독서실 환경 정비를 하고 있다. (제공: 동작구) ⓒ천지일보 2021.3.23
서울 동작구 어르신들이 청소년독서실 환경 정비를 하고 있다. (제공: 동작구) ⓒ천지일보 2021.3.23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오는 26일까지 어르신들의 소득창출과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어르신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신규 사업인 지하철 택배 ‘동작 거북이’ 택배원 46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작 거북이는 느리지만 성실하게 물품을 배달한다는 의미로 붙여진 사업명으로, 동작구의 우수한 입지요건(1‧4‧7‧9호선)과 지하철 무료승차가 가능한 어르신들을 활용, 물품 수령지 및 사업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택배 서비스이다.

모집 인원은 총 46명으로 총무 4명, 홍보 2명, 배송인원 40명이다. 신청 자격은 만 60세 이상 동작구민으로 제외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신청 가능하다.

야외 보행활동 능력 우수한 어르신, 스마트 폰 지도 검색 및 어플 사용 가능한 어르신은 선발시 우대한다.

근무기간은 내달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9개월간이다. 또한 선발자들은 근무 시작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어르신일자리센터 (☎02-3280-599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48개 사업에 3067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올해는 이면도로 환경정비, 어린이집 도우미 지원 사업 등에 어르신 2686명이 참여하고 있다.

윤소연 일자리정책과장은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로 느리지만 성실하게 참여할 어르신들의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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