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6·47대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에서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공: 국방부) ⓒ천지일보 2020.9.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6·47대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에서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공: 국방부) ⓒ천지일보 2020.9.18

“순수하게 국방협력 관련 부분만 협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3일 서욱 국방부 장관이 오는 25∼27일 인도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쿼드(Quad·미국, 일본, 인도, 호주의 4개국 협의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부승찬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서 장관의 인도 방문 과정에서 쿼드 문제를 논의하느냐‘고 질문을 받고 “이번 방문은 인도 국방부의 요청으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한미국방장관회담에서도 쿼드에 대한 논의가 전혀 없었다”며 “이번 방문에서는 순수하게 국방 협력과 관련된 부분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서 장관은 25일 인도로 이동, 이튿날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과 양자 회담한다.

부 대변인은 서 장관의 UAE 방문 일정도 소개했는데, “한국과의 관계를 총괄하는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면담하고, 총참모장, 각 군 사령관들과도 만날 계획”이라며 “전반적인 국방 협력과 필요한 방산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 장관은 지난 21일 모하메드 아흐메드 알 보르와디 UAE 국방특임장관의 초청으로 출국했다. 24일까지 UAE에 머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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