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장애예술가 작품 창작 지원금을 후원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제공: 효성그룹)
효성이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장애예술가 작품 창작 지원금을 후원하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제공: 효성그룹)

스튜디오서 장애예술가 작품 창작 지원금 전달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효성이 장애예술가 및 장애어린이 재활 지원 등 ‘배리어프리’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배리어프리는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을 말한다.

효성은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 예술가들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지난 2018년부터 효성이 후원하고 있는 국내 유일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창작 공간으로, 후원금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장애예술가 12명의 작품 재료 구입과 전시 비용, 아카이브 제작 등에 사용된다.

올해는 후원 4년 차를 맞아 시민들과 효성 임직원들이 뽑는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상’을 선정했다.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한승민 작가. (제공: 효성그룹)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한승민 작가. (제공: 효성그룹)

‘올해의 작가상’에는 한승민(27, 자폐성장애 2급) 작가가 선정됐다. 서양화 작가인 그는 직접 경험하는 일상의 경험을 이미지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외 다양한 미술 대전과 아트 페어에 참여하고 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에 작품이 소장될 정도로 높은 기량을 보여주는 청년예술가다.

잠실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활동이 많이 위축돼 예술계 및 작가들이 걱정이 많았다”며 “효성과의 인연으로 입주 작가들이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지난 12월 효성은 잠실창작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가 선정하는 ‘2020 민관협력 우수기관’에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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