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도일보 송가을인데요’ 현직 기자인 송경화 작가의 소설 데뷔작으로, 언론사 ‘고도일보’의 열혈 초짜 기자인 송가을이 은폐된 진실을 추적하며 벌이는 흥미진진한 취재 분투기다. 작가는 생생한 취재 경험에 상상력을 조각을 메운 이야기를 통해 부정부패로 가득하고, 선의와 악의가 뒤섞인 지금의 대한민국을 겨눈다.

사회부 경찰팀에서, 법조팀, 탐사보도팀으로 이어지는 16개의 에피소드는 종횡무진 세상을 누비는 초짜 기자 송가을의 성장기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또한 기자들의 생활상을 엿보는 재미와 함께 지난 10여년 우리 사회를 관통한 여러 사건들도 실감나게 보여준다.

송경화 지음 / 한겨레출판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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