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노보 오가르요보 집무실에서 러시아 지역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노보 오가르요보 집무실에서 러시아 지역 대표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스푸트니크통신, 뉴시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2일 백신 생산 확대와 관련한 회의에서 23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계획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예방 접종은 각각이 하는 자발적 선택”이라면서 “나는 내일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대통령궁) 대변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러시아산 백신 3종 중 하나를 접종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백신을 맞을지는 밝히지 않았다. 접종 모습도 공개되지 않는다.

러시아는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프니트V’를 작년 8월 승인했다. 이어 국립 바이러스·생명공학 연구소 벡토르가 개발한 ‘에피박코로나’와 연방 추마코프 면역·생물학 연구소의 ‘코비박’을 연이어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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