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유행 선포 1주년을 맞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첫 황금시간대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월 4일까지 거의 정상 수준으로 나라를 회복할 것이며 그를 위해 5월 1일까지 모든 미국 성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유행 선포 1주년을 맞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첫 황금시간대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월 4일까지 거의 정상 수준으로 나라를 회복할 것이며 그를 위해 5월 1일까지 모든 미국 성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터키의 이스탄불 협약 탈퇴를 비난하며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다시 언급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이 ‘기소 우선권’을 놓고 계속 갈등하는 가운데 공수처․검찰․경찰이 함께하는 실무협의체가 어떻게 운영될지 이목이 쏠린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단일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증폭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조지아 비극… 여성이 폭력서 자유로운 사회 만들어야”☞(원문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터키의 이스탄불 협약 탈퇴를 비난하며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다시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터키의 이스탄불 협약에 대한 갑작스럽고 부적절한 탈퇴는 매우 실망스럽다. 이는 세계적으로 여성에 대한 폭력을 끝장내려는 국제적인 움직임을 낙담시키는 후퇴”라고 밝혔다.

◆본격 대립 시작한 공수처·검찰… 협의체서 합의점 찾을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검찰이 ‘기소 우선권’을 놓고 계속 갈등하는 가운데 공수처․검찰․경찰이 함께하는 실무협의체가 어떻게 운영될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공식적인 논의 과정에서 신경전을 벌인 만큼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21일 공수처에 따르면 공수처는 협의체를 평검사 면접이 끝난 직후인 25일 가동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참석 인원과 직급, 장소, 논의 내용 등은 협의 중이다.

◆흥행 성공한 野 단일화… 지지층 민심 결합은 과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단일화 효과가 본격적으로 증폭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 측의 신경전으로 인해 감정의 골이 깊어진 지지층 간 민심 결합 문제는 해결과제로 남았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두 후보의 단일화 실무협상팀은 전날(21일) 국회에서 만나 막판 담판 회의를 갖고 이 같은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천지일보DB

◆신규확진 415명, 엿새째 400명대… 주 중반 평일에 확진자 수 증가 전망(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1명 감소하면서 엿새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주말 영향으로 검사수가 줄었지만 확진자 수가 크게 감소치 않아 주 중반 평일부터 신규 확진자 수 증가폭이 커질 수도 있다. 특히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 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봄철 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재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 “거리두기 조정 이번주 금요일 결정… 확산세 정체 양상”☞

정부는 오는 29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26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백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해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면서 판단할 부분”이라며 “이번 주 초 상황을 정확하게 평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서 금요일(26일)까지 상황을 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34.1%, 취임 이후 최저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4.1%로, 집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사태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 전주 대비 3.6%p 내린 34.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62.2%로 4.8%p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1.2%p 감소한 3.7%를 보였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21.03.22.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21.03.22.

◆박범계 “대검 회의, 절차적 정의 의심… 합동감찰할 것”☞

한명숙 전 총리 재판 관련 모해위증교사 의혹 사건에 연루된 재소자의 무혐의 처분을 결정한 대검 부장회의 결론에 대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또 다시 절차적 정의가 의심받게 돼 유감”이라며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감찰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2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장권의 수사지휘권 행사가 제대로 반영된 것인지 의문”이라며 “모해위증 의혹을 받는 검사가 사전 협의도 없이 회의에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예방접종위 “AZ백신과 혈전 인과성 찾지 못해… 접종 지속해야”☞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혈전(혈관에 피가 굳음) 생성 사례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AZ 백신 접종을 지속해야 함을 권고했다.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文 “매우 면목 없지만, 부동산 부패 고리 끊어낼 때”☞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투기 의혹 사태에 대해 22일 “정부로서는 매우 면목 없는 일이 됐지만, 우리 사회가 부동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개발과 성장의 그늘에서 자라온 부동산 부패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쉽지 않은 기회”라고 밝혔다.

◆야권 재편 주도권 싸움?… 吳-安, 원팀 약속에도 신경전☞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를 선정하기 위한 여론조사가 22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신경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로 단일화되는 경우)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면서 야권 단일후보로 자신을 선출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박범계, 한명숙 사건 합동 감찰 지시… 대법과 갈등 전망☞

‘한명숙 전 총리 관련 모해위증 의혹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시킨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번에는 합동 감찰 카드를 꺼내들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과의 갈등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를 나서며 “수용이라고 표현하든, 아니라고 하든 결론은 바뀌지 않는다”며 “(검찰) 고위직 회의의 현실도 잘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봄비가 내리는 2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봄비가 내리는 20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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