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가 12일 한나라당 지도부를 새로 선출하는 7·4 전당대회에 대해 “우리당 입장에서는 박근혜 의원 같은 사람이 전면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인이라면 전면에 나와서 책임 있는 얘기를 해야지 지저분한 일은 남한테 맡기고 자기는 뒤에 숨으면 되겠느냐”면서 “박 의원이 계속 뒤에 숨으면 우리는 계속 대리인하고 싸우는 것이 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에게는 “사개특위의 중수부 폐지와 반값 등록금 합의 등 적어도 현안이 된 몇 가지 중요한 이슈에 대해 어떤 결단을 내리느냐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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