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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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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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방언=다른 나라의 언어

예수님을 믿게 하려고 주신 것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방언(方言)은 나라 방, 말씀 언. 즉 각 나라의 언어를 의미한다. 기성교단에서는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요상한 언어가 성령 충만한 상태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고린도전서 14장 9절에는 혀로써 알아듣기 쉬운 말을 하지 않으면 허공에다 말하는 것과 같다고 하셨고 11절에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은 야만적인 모습이 된다고 정확하게 기록돼 있다.

사도행전 2장 1절에 보니 2000년 전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오순절 날에 성령이 임한다. 이때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제자들은 각각의 다른 나라의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한다. 이 모습을 본 본도와 아시아, 메소포타미아 등 각국에서 모여온 유대인들이 말하기를 “저 말하는 자들은 다 갈릴리 사람이 아니냐? 어째서 우리 각 나라의 언어로 말하느냐?” 하며 놀란다. 이를 통해 이후에 3000명이나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됐다. 제자들의 방언은 각 나라의 언어였다.

이처럼 오순절 성령을 통해 여러 표적과 방언을 주신 목적은 2000년 전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을 순종케 하고 믿게 하기 위해 필요했던 수단이었다(롬 15:18).

고린도전서 13장 8절에 보니 초림 때 방언과 예언은 부분적인 것이며 온전한 것이 올 때는 방언도 그치고 예언도 폐한다고 하셨다. 이 말씀은 온전한 것이 올 때는 부분적이었던 방언도 예언도 끝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분명 초림 때 오순절 성령을 받은 제자들은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각 나라의 언어로 방언도, 예언도 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오순절 성령은 예수님이 약속하신 예언 곧 장래사에 대해서도 비사로 말씀하신 천국 비밀도 밝히 증거해주지 않았다. 그러니 이것은 부분적인 역사다.

반면 요한복음 14~16장을 보면 예수님이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이 오시게 될 때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며 비사로 말한 모든 것을 밝히 증거한다고 정확하게 기록돼 있다(요 16:13). 우리는 초림 때를 사는 신앙인이 아니라 주 재림 때를 살아가는 신앙인이기에 부분적인 오순절 성령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신약의 예언을 밝히 증거하는 진리의 성령을 기다리고 맞이해야 한다.

또한 요한복음 14장 17절에는 저는 진리의 영이라 저는 너희와 함께 계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신다고 말씀하셨듯이 예수님은 진리의 성령이 함께 하는 목자를 통해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고 장래사 곧 예언의 실체까지도 밝히 증거하게 할 것을 말씀하신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3.19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3.19

요한계시록 1장 1절에 보니 먼저는 하나님의 오른 손에 있던 봉한 책을 예수님이 인을 떼어 계시하시고 예수님은 이 계시의 말씀을 천사에게 주게 된다. 이 천사가 바로 요한복음 14장 26절에 약속하신 진리의 성령 보혜사 성령이며 요한계시록 19장에 예수님의 것을 대신 전하는 대언의 영이다.

이 진리의 성령은 요한계시록 10장에서 예수님께 받은 계시말씀을 요한 한 사람에게 주게 되고 이후에 요한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게 된다. 그러나 예언이 이루어지는 오늘날에는 계시록 전장의 사건을 보고 들은 새 요한이 예수님이 택한 약속의 목자가 되어 모든 교회들에게 예언이 성취된 실체까지 증거하게 된다.

아모스 3장 7절에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않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다는 말씀처럼 예수님이 2000년 전 약속하신 신약의 예언은 오늘날 진리의 성령이 함께하는 목자 곧 약속의 목자를 통해서 그 비밀이 증거된다.

요한계시록 전장의 사건을 예수님을 통해 보고 들은 새 천지 약속의 목자는 하늘의 계시의 말씀으로 오늘날 예언이 성취된 것과 참된 방언의 뜻을 증거할 수 있다.

고린도전서 14장 19절에는 일만 마디 방언하는 것보다 깨달은 마음으로 다섯 마디 말하는 것이 낫다 하셨다. 그러기에 이 시대에 우리가 구해야 될 가장 중요한 것은 신약이 성취된 계시 말씀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3.19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3.19

‘라라라’ ‘따따따’ ‘또또또’ 덜덜 떨 듯이

성령 충만한 상태에서 그냥 하면 된다

기성교단

순복음교단 A 목사

방언을 그냥 하면 된다. ‘라라라’ 하든 ‘따따따’ 하든 ‘또또또’ 하든 방언을 말하면 된다. 덜덜덜 떨듯이 ‘라라라’가 나오든 ‘따따따’가 나오든 그렇게 나오는 방언이 있다. 그런 방언이 바로 성령충만한 상태에서 하는 것이다.

순복음교단 B 목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방언의 메세지를 주시고 계신다. ‘리피야라샤카파라시아요코카기마키쿠리키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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