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북한 영변 핵시설 일대에 건물 신축 공사와 리노베이션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과학국제안보연구소가 밝혔다.

연구소측은 이들 건물이 북한의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고 실제로 영변 5메가와트 원자로 북쪽에 있던 연료 가공 건물은 그 전에 찍은 위성사진과 비교할 때 새로운 지붕이 들어서는 등 외관이 달라졌다.

연구소 측은 지난 2009년 4월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과 미국 전문가팀이 철수한 뒤 이런 움직임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한편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커트 캠벨 국무차관보의 중국 방문 결과를 설명하면서 중국은 중요한 대화상대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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