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BBQ 업무제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GS25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와 손잡고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 배달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GS리테일은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리필 스테이션’ 운영, 에너지 절감을 위해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하는 등 오는 2025년까지 연간 70억원, 누적 400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예상하고 있으며 친환경 배달을 통해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작년에 도입한 우딜은 모바일앱 ‘우딜’을 다운받은 일반인들이 우친(배달자)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요기요나 카카오 주문하기 앱으로 GS25나 GS더프레시의 상품을 주문하면 우친이 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배달하는 구조다.
그 동안 우친은 GS25, GS더프레시에서 발생한 주문 건만 배달이 가능했는데 이번 양사의 제휴를 통해 이달 말부터 주요 도시의 BBQ 20여매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1800여의 BBQ 매장의 주문 건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GS리테일의 외부 제휴 계획은 예상을 뛰어넘는 6만명 이상의 우친이 모집돼 이에 당초 계획보다 1년여 앞당겼다. 올해 말까지 계획이었던 5만명의 우친이 이미 모집돼 올해 우친 모집 목표도 10만명으로 수정했다.
GS리테일은 우딜이 지역 기반의 도보 배달임을 고려해 BBQ 매장으로부터 700m 내 위주로 가벼운 무게의 주문만 제휴 연계하기로 했다.
배달 오토바이 1대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2t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GS리테일은 우딜 확산이 ESG경영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비대면 주문 트렌드 증가에 따라 친환경 도보 배달 플랫폼의 확산을 통한 ESG경영 강화를 위해 이번 BBQ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외부 업체 제휴도 올해부터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