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골프.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라운드 후 골프장 내부‧외부서 함께 식사  

서울남부구치소 직원 2명 코로나19 확진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수도권 야외 골프장 모임에서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발생 후 현재까지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18일 서울시가 밝혔다.

지난 4일 광진구 주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2일까지 8일 동안 10명이 추가된 데 이어 지난 17일 n차 감염으로 가족 1명이 또 발생했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역학조사 결과 첫 확진자와 함께 골프 모임을 가진 참석자가 추가 확진됐고 추가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n차 감염됐다.

시에 따르면 골프모임에 참석한 확진자들은 야외 골프장에서 장시간 라운드 후 골프장 내부와 외부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총 135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첫 확진자를 포함해 12명이 양성 판정을 12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지인모임을 통한 전파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직계가족이 모이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철적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서울남부구치소에서도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주로 실시하는 주기적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전국 교정시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8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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