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가 18일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대본 리딩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경남도청 제공).ⓒ천지일보 2021.3.18
김경수 지사가 18일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 대본 리딩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경남도청 제공).ⓒ천지일보 2021.3.18

오디션으로 선발된 경남지역 배우 10여명 함께 참여
김 지사도 대본리딩 현장 찾아 제작진과 출연진 격려
업무협약, 지역 배우 출연 계기 마련 ‘정책 홍보’ 함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지역을 무대로 촬영과 제작되는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17~18일 이틀에 걸쳐 창원에서 첫 대본 리딩을 했다. 현재 드라마 제작진은 창원과 함안지역에 베이스캠프와 실내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출연 배우들은 창원지역 위주로 상주하면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에는 주연배우인 정재영과 문소리를 비롯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경남지역의 배우 10여 명 등 총 80여 명의 제작·출연진이 참여했다.

김경수 지사도 18일 대본 리딩 현장을 방문해 제작진과 출연진을 격려하고 드라마를 통해 경남을 전 국민에게 잘 알릴 수 있도록 좋은 연기와 영상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23일 경남도와 창원시, MBC, 그리고 드라마 제작사인 ㈜아이윌미디어는 드라마 제작에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MBC와 제작사는 경남의 명소와 기업체를 드라마에 담고 제작과정에 지역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그뿐만 아니라 스마트 공장을 통한 제조업 혁신 사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 청년특별도와 교육인재특별도, 전국 최초 노동자작업복 세탁소 개소 등 경남도의 주요 정책들도 드라마 내용에 반영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맺은 협약을 통해 지역 배우들이 출연하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남의 아름다운 풍경, 우리 도의 좋은 정책들도 함께 잘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16부작 수목 드라마로, 6월 첫 방송 될 예정이다. 경남도는 곳곳에 숨어있는 경남의 명소와 지역의 생활상을 찾아보는 재미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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