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청소년의 멘토로 학습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KB국민은행) ⓒ천지일보 2021.3.18
KB국민은행이 청소년의 멘토로 학습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KB국민은행) ⓒ천지일보 2021.3.18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8일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와 IBK캐피탈(대표 최현숙),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취약계층아동 등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이웃 지원을 위해 기부 후원 및 지원 사업을 펼쳤다.

먼저 KB국민카드는 ‘다자간 협업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부활동’을 펼쳤다. 이날 국민카드는 1억의 기부금으로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면역강화용품과 교육물품 등을 구입하고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했다. 구입한 물품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전국 10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와 청소년 2500여명에게 전달된다.

IBK캐피탈은 보호대상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자립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아동복지시설 강남드림빌 보육원에 승합차와 실내 활동시설 조성금을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 ‘청소년의 멘토 KB’ 학습지 지원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의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으로 KB국민은행은 수준별 맞춤 기초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회적기업과 취약계층 아동에게 희망을


KB국민카드는 ‘사회적기업과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는 다자간 협업형 ESG 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취약계층아동에게 전달, 취약 계층의 고용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것이 목표다.

이날 국민카드는 기부금 1억으로 사회적기업 중 장애인, 저소득층, 고령자 등 취약 계층 고용 비율과 매출 현황 분석을 통해 선정된 16개 지원 대상 기업이 생산한 마스크, 소독제 등 면역 강화 용품과 학용품 등 교육 물품을 구입했다.

구입한 물품은 선물 상자에 담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돌봄 사각 지대에 있는 전국 100개 지역아동센터 소속 어린이와 청소년 2500여 명에게 전달된다.

앞서 국민카드는 지난해 후원 활동을 진행해 ‘오티스타’ 등 총 16개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물품을 구입한 바 있다. 이들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등 취약 계층 138명의 고용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선순환 구조의 다자간 협업형 ESG 활동이 사회적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취약 계층의 고용 안정은 물론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코로나19를 건강하게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동반 성장의 주도적인 실천이 가능한 전사적인 ‘ESG 거버넌스’ 아래 일상의 작은 실천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환경과 사회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고 세상의 긍정적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아동복지시설에 차량-활동시설 조성비 지원


IBK캐피탈은 지난 17일 아동복지시설 강남드림빌 보육원에 승합차량을 포함한 실내 활동시설 조성지원금을 전달했다.

강남드림빌은 가정내에서 양육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을 보호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보호대상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IBK캐피탈은 작년 강남드림빌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이어 아이들 통학과 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보호아동들을 위한 차량 구입을 지원했다. 또 실내 활동시설 조성 비용 1800만원을 지원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의 체력 증진과 성장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IBK캐피탈은 IBK기업은행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다.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 불우아동, 독거노인, 미혼모,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등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IBK캐피탈은 향후 회사의 발전과 함께 사회 소외계층과 함께 공존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왼쪽)와 이은영 강남드림빌 원장이 실내 활동시설 조성 지원금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IBK기업은행) ⓒ천지일보 2021.3.18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왼쪽)와 이은영 강남드림빌 원장이 실내 활동시설 조성 지원금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IBK기업은행) ⓒ천지일보 2021.3.18

◆청소년 멘토로 학습지 지원 사업 진행


KB국민은행은 ‘청소년의 멘토 KB!’ 학습멘토링 학습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의 멘토 KB!’ 학습지 지원 사업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에게 교육 면에서의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시작됐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3700여명의 아동들이 참여했다.

이번 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습지 교사의 방문교육 대신 태블릿 PC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했다. 학생들의 수준에 맞춘 기초학습 프로그램과 일대일 스마트 멘토링을 병행해 아이들의 자기주도학습 및 정서적 지원을 도울 예정이다.

한논숙 퇴촌한마음지역아동센터장은 “학습지 지원 사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고 학습에 자신감을 갖게 될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이 모두 원하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은 기업 활동 전반에 ESG를 적용,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동반성장하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18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사회적기업과 취약 계층 후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이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이소현 오티스타 설립자에게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KB국민은행) ⓒ천지일보 2021.3.18
18일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열린 ‘사회적기업과 취약 계층 후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왼쪽)이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이소현 오티스타 설립자에게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KB국민은행) ⓒ천지일보 202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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