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계량기 점검.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3.17
가스계량기 점검.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3.17

‘안전복지컨설팅단’ 구성‧방문 점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홀몸어르신‧장애인등 안전취약가구를 방문해 가구의 안전시설 점검과 위험시설을 교체하는 ‘생활안전시설 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3년부터 매년 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18만 5138만 가구를 점검‧정비했다. 매년 2만 3000여 가구에 대한 점검을 통해 취약계층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사업에는 15억 6400만원을 투입해 2만 4000여 가구를 점검한다.

정비 분야는 전기·가스‧소방‧보일러 설비 등이며 설비의 안전한 사용법과 화재예방‧가스누출 방지를 위한 점검 방법, 화재‧풍수해 등 재난시 대처요령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시는 밝혔다.

점검과 정비는 전문기관·업체의 분야별 기술자, 공무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직접 방문한다. 지원대상 가구는 동주민센터에서 방문조사를 실시한 후 구청 선정심의회의에서 적격 여부 판단을 통해 가구가 선정된다. 자세한 문의와 신청은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안전으로부터 소외된 취약계층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생활 속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안전으로부터 소외된 분들이 없도록 살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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