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로‧빗물받이 준설작업. (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3.17
하수관로‧빗물받이 준설작업. (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3.17

여의도역‧영등포역 등 9곳 ‘담배꽁초 상습투기 지역’ 지정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하수관로‧빗물받이’ 준설 작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준설 대상은 관내 하수관로 50km 구간과 빗물받이 2만 5000여개.

구는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등 관내 하수시설물에 대한 퇴적물 준설작업에 돌입한다.

우선적으로 중점관리구역인 대림동부터 시작해 관내 18개 동과 28개 간선도로와 이면 골목 등에서 오는 5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준설 작업을 진행한다.

하수관로‧빗물받이 준설작업. (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3.17
하수관로‧빗물받이 준설작업. (제공: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3.17

영등포구는 올해부터 여의도역과 영등포역 주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9개 지역을 ‘담배꽁초 상습투기지역’으로 지정해 해당 구역의 빗물받이를 집중 청소한다. 악취 민원발생‧우려지역인 전통시장과 음식점 밀집지역 일대도 중점 관리 대상이다.

구는 관내에서 공공하수도가 막힌 것을 발견하면 즉시 구청 치수과(☎ 02-2670-3858)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준설작업은 침수피해와 풍수해 없는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꼭 실시해야 할 필수 작업”이라며 “선제적이고 철저한 재난재해 사전 예방 조치로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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