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천지일보 202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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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이 오는 4월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폐기물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과 폐자원 에너지화 산업 활성화 방안 - 폐플라스틱/폐비닐/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및 업사이클링, 바이오매스/바이오솔리드, 폐자원 발전 -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저탄소 생태경제를 지향하면서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 트렌드의 수혜 업종인 폐기물 리사이클링 산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 같은 방역용품과 의료 소모품 폐기물은 물론 일회용품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글로벌 폐기물 대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폐기물의 양을 줄이고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산업은 생태경제의 핵심 분야가 되고 있다.

(제공: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천지일보 202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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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폐기물 처리 시장 규모는 연평균 1.5%씩 성장해 2019년 2조 800억 달러에서 2027년 2조 34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폐기물 처리 시장 역시 신영증권에 따르면 2018년 16조7000억원에서 2021년 19조4000억원, 2025년 23조 7000억원으로 해가 갈수록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세미나는 ▲폐자원 에너지화를 위한 국내·외 폐기물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 개발 현황과 시장 활성화 방안 ▲바이오매스·바이오가스 및 바이오솔리드 생산과 사업화 전략 ▲전기차 폐배터리 해체·분리 및 소재·원료추출과 재활용 공정 기술 및 사업화 방안 등을 다룬다.

또한 ▲폐비닐을 이용한 고품질 산업용 오일 전환기술과 사업화 방안 ▲폐 PET 리사이클링을 통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원사 개발과 시장 확대방안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분해 유화 최근 기술개발 동향 및 사례분석 ▲폐기물로부터 회수된 소각열에너지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등 주제 발표를 통해 폐기물 리사이클링·업사이클링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다시 활용하는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류가 생산 활동을 하는 한 폐기물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폐기물은 처리 절차에 따라 환경오염 발생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를 확보하는 수단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폐기물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기술현황 및 추진방향을 공유함으로써 시장 생존력과 성공을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명확한 길을 제시함과 동시에 관련 국내외 산업 및 시장동향 등의 제반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그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컨퍼런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kecft.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545-402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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